소아암재단

HOME > 커뮤니티 > 뉴스 및 활동갤러리

관리자
1928회 2008-07-31 16:25:00
[신문]

"전에는 양주를 마셨는데, 이젠 막걸리 마시고 남은 돈으로 기부하렵니다."

소아암 아동 지원 사업에 회사 이익금의 대부분을 기부한 회사 대표가 있다. 신생건설사인 자산종합건설의 김춘식(사진) 대표 얘기다. 그는 그간 시행만 하다 올해 처음으로 시공한 영등포지구 빌라 사업의 이익금의 거의 전부인 1억원을 선뜻 기부키로 했다.

17일 오전 서울 신길동 새마을금고 강당에서 열린 '아바천사봉사단' 발대식에서 만난 김 대표는 "큰 액수가 아니다"면서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도우려는 사람은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에 이어 2기째를 맞는 아바(a!va: angel of volunteer academy) 천사봉사단은 한국소아암재단의 정서지원사업으로, 수년간의 치료로 학업이 뒤떨어진 소아암 아동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와 이화여대 소속 60여명의 학생들이 앞으로 두달 간 선생님으로 일한다.

김 대표는 "대학생들이 나서서 소아암 아동을 돕는다는 것이 참 획기적으로 보였다"면서 "다음번에는 주변 기업인들도 많이 참여시 뿌듯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공해서 번 돈의 대부분을 기부하면 회사는 어떻게 운영할까. 그는 "최근 불경기이고, 특히 건설업계가 좋지 않은데 작년에 본의 아니게 돈을 좀 모으게 됐다"면서 "그렇다보니 사회적으로 뭔가 보람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고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현재 신길동에 마련된 소아암재단의 사무실 운영비도 지원하고 있는 김 대표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조금한 병원을 차려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자산종합건설 외에도 후원사인 외환은행 나눔재단, 신한은행, 영등포구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자영 소아암재단 간사는 "천사봉사단은 현재 서울대와 이대 동아리 단체들과 부분적으로 결연을 맺고 있다"면서 "앞으로 점전적인 조직화 단계를 거쳐 다른 대학 동아리 단체들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문]땅파서 남 준 건설사 대표(제공:머니투데이)
7월금요일의 점심-임경주 환아